경기·서울 '병세권'…광주, 1곳당 인구 가장 적어
경기·서울 '병세권'…광주, 1곳당 인구 가장 적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5.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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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전국에서 병원 가장 많은 곳 서울·경기 지역으로 나타났고, 병원 1곳 당 인구 가장 적은 곳은 광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병원 5만423곳 중 경기도가 1만1577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1만616곳), ▲부산(3927곳), ▲경남(2790곳), ▲대구(2704곳), ▲인천(2575곳), ▲경북(2233곳) 순으로 확인된다.

통계청과 부동산114 K-Atlas 인구 정보 등에 따르면 2019년 4월 현재 대한민국 인구는 약 5천183만명으로 확인된다.

각 지역별 인구와 병원 수를 종합하여 살펴 보면 병원 1곳 당 인구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광주(807명), ▲전북(827명), ▲대전(845명), ▲부산(874명), ▲대구(908명), ▲서울(920명) 순으로, 전국 평균에 해당되는 1028명 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1곳 당 인구 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진찰과 검진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도시기반시설이 새롭게 조성되는 세종시의 경우, 병원 1곳 당 인구수가 1538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병원과의 접근성은 인구뿐만 아니라 행정 구역의 크기도 함께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서울은 605㎢ 면적에 병원 1만616곳이 위치해 밀집도가 강한 반면, 광주광역시는 501㎢ 면적에 병원 1807곳이 위치한다.

마찬가지로 ▲전북(8,061㎢, 2213곳), ▲대전(539㎢, 1757), ▲부산(765㎢, 3927곳) ▲대구(883㎢, 2704곳) 등도 행정구역 면적 수준까지 고려하면 교통환경이 우수한 서울지역과 달리 병원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단순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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