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문건설 수주액 7조8750억원…전년比 18.4%↑
4월 전문건설 수주액 7조8750억원…전년比 18.4%↑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5.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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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전문건설공사 수주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4월 공사 수주 규모는 18.4% 증가한 7조875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월 대비로는 7.2% 줄어들었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62.6% 수준인 2조5,490억원 규모(전년 동월의 약 122.1%)로,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105.8% 규모인 5조2,620억 원(전년 동월의 약 116.4%)으로 추정됐다.

최근 발표된 3기 신도시의 공급계획, 추가경정예산의 편성, 주요 사회간접자분(SOC)사업의 예타면제 등이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전체 건설업계의 차원에서 장기적인 공사물량의 감소에 대한 우려는 상당부분 감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4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월(77.4)보다 낮은 69.5로 조사됐으며, 5월(69.5)에도 동일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향후 주요 건설사들의 예정분양 물량과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기조 등이 지속적으로 건설경기의 평가에 반영된다.

4~5월에 계획된 10대 건설사들의 분양물량이 5만 가구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1분기 공급물량(1만6612가구)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건설정책연구원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기조가 지속되면서 3기 신도시 등 건설산업에 긍정적인 호재들이 연이어 구체화되고 있지만 실무적인 입장에서는 이들이 장기적으로 업황에 반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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