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산업클러스터내에 '한국물기술인증원' 설립 추진
대구 물산업클러스터내에 '한국물기술인증원' 설립 추진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05.10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내에 세계적 수준의 인·검증 전문기관을 목표하는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설립된다.

환경부는 국내 물분야 인·검증 전문기관인 한국물기술인증원(이하 인증원)을 올해 6월 중 대구광역시 물산업클러스터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물산업의 진흥과 물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기술성능 확인, 실적확보, 사업화에 이르는 전(全)주기를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가 대구에 조성중인 국가기반시설이다.

지난해 6월 제정된 ‘물산업진흥법’에 따라 설립되는 물기술인증원은 물 분야 기술 또는 제품의 위생안전, 품질 및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인·검증 업무와 이와 관련된 연구개발, 물 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인증원 설립 과정의 객관성·공정성 확보를 위하여 법률·행정·물산업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원 설립위원회'를 올해 3월부터 운영했다.

그동안 총 4차례 설립위를 개최해 정관을 비롯한 인증원 운영에 필요한 주요 규정(직제‧인사‧보수‧회계 규정 등)을 마련했다.

아울러 국내 물기업의 지역적 분포, 인증업무 절차 등 향후 기관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대구광역시 물산업클러스터를 최종 입지로 최근 선정했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수 십년간 논의돼 왔던 낙동강 물문제의 당사자로서 과학적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지역으로, 이에 대한 지역의 물문제 해결 의지도 입지 선정 시 고려됐다.

한편 인증원은 향후 단계적으로 기관의 기능 및 조직을 확대하여 인증 기준 개발 및 국제표준화, 시험․분석, 인증 분야 국제협력 등의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며, 기능과 역할 확대 등에 따라 분원 설치 시에는 이번에 후보로 검토되었던 타 지역 설치를 고려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