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부산 서면 피에스타가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탄생한다. 최근 새로운 건물주인 삼정을 만나 6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마지막 단장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면 피에스타는 지상 6층부터 지상 16층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다. 기존 쇼핑몰과 같이 단순한 소비공간으로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문화&예술을 아우르기 위해 층별 MD 구성을 차별화했다.
각각의 층별 컨셉에 따라 최근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테넌트들이 입점하게 될 예정이다. 1층은 카페&악세사리 공간을 비롯해 국내에 3번째로 문을 여는 프리미엄 스타벅스 리저브 하이프로파일과 다양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입점을 앞두고 있다.
2층~4층은 트렌드의 최전선에 선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테마로 꾸며진다. 부산 최초로 입점하는 온더보더와 부산 최대 규모의 편집샵 원더플레이스, 북스리브로를 비롯해 트렌디한 테넌트들이 입점할 계획이다. 5층~6층은 더앨리,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스시로, 유동커피, 다리집, 홍대개미, 푸드트럭 등 전국 맛집과 카페들이 모여 피에스타 고객들에게 맛과 멋, 휴식을 제공하게 된다.
7층은 엄마와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서 챔피온 키즈카페, 쿠킹스튜디오, 이가자헤어비스, 네일숍 등이 입점한다. 8층은 상점에서 자체 운영하는 라운지 공간으로, 서면 최대 규모인 피에스타의 웅장함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층은 트렌디하고 젊은 감성의 퍼니존 컨셉으로서 만화카페, pc카페 등 각종 리테일을 비롯해 부산시 청년 창업가를 위한 실내 플리마켓 공간인 ‘더 마켓’이 함께한다. 10층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 컨셉의 스포츠 테마파크가 입점하여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액티비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11층~14층에는 CGV 리클라이너가 입점을 확정하여, 도심 속에서 보다 넓고 보다 편안하게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완성된다.
15~16층에는 부산시와의 협의 아래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들어선다. 부산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g-star를 10년 연속 개최하여 e스포츠를 대표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지만, 상설경기장이 없어 아쉬워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서면 피에스타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면 피에스타는 보이드 중앙공간과 에스컬레이터를 마련, 고객들이 편리하게 층별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앤디워홀을 잇는 미국 최고의 3D팝아티스트 찰스 파지노의 작품을 선보이며 쇼핑과 문화, 예술을 아우른다.
찰스 파지노는 건축물과 주변 환경, 작품이 설치되는 도시의 문화와 컨셉, 풍경들을 묘사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서면 피에스타 앞 실외 광장에 부산의 바다를 주제로 광안대교, 마린시티 건물, 등대, 영화의 전당, 오륙도, 동백꽃 등의 이미지가 담긴 ‘쇼핑백’ 작품과 뉴욕의 풍경을 주제로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브루클린브릿지, 센트럴 파크를 표현한 ‘사과’ 작품이 전시된다.
피에스타 실내 7층에서도 찰스 파지노가 직접 드로잉한 작품이 전시되며, 고객들이 유머러스하고 컬러풀한 찰스 파지노의 작품을 직접 즐기고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된다.
서면 피에스타 관계자는 “6월 마침내 새롭게 탄생하는 서면 피에스타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 예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 서면 상권의 중심이 재 탄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