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공사 현장 용접 안전실태 감찰
경기도, 건설공사 현장 용접 안전실태 감찰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5.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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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경기도는 이달 13일부터 12월까지 도내 31개 시·군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용접작업의 안전관리 이행실태 감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은 용접작업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것으로, 올해 착공에 들어갔거나 건축허가 또는 사업계획승인 대상인 1만9000여개 공사장 중 표본을 추출했다.

감찰 항목은 ▲화기작업에서 가연성 물품에 대한 방호 조치와 소화기구 비치 여부 ▲용접불티 비산방지 덮개, 용접방화포 설치 등 불꽃, 불티 비산방지 조치여부 ▲건축연면적 1만5000㎡ 이상 건설공사장의 화재감시자 지정, 화재위험작업 장소 배치 여부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건설현장 용접화재는 조금만 주의하면 막을 수 있는데 대형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용접작업 시 화재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홍보와 감찰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도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 1024건 가운데 37% 달하는 379건의 원인은 용접작업 당시 부주의였다.

지난해 4월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사장에서는 용접으로 인한 화재로 약 239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있었고, 올 3월에도 용인 롯데몰 공사장에서 용접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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