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아파트 총 1637세대를 짓는 공사비 약 3230억원 규모 서울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총 조합원 566명 중 491명이 총회에 참석했고,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529표 중 352표를 대우건설이 득표했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25-55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장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위6구역 재개발 사업은 105㎡, 163.9㎡ 부지에 총 1637가규,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15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 규모는 3231억 원이다.
전체 1637가구 중 조합분 566가구와 임대주택 285가구를 제외한 78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임대주택의 경우 ▲39㎡ 129가구 ▲46㎡ 126가구 ▲59㎡ 30세대며, 분양주택은 ▲59㎡ 473가구 ▲84㎡ 818가구 ▲105㎡ 61가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공사 선정은 대우건설이 새로운 푸르지오를 적용해 제안한 특화설계와 장위10구역, 행당7구역 등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 사업에서 보여준 사업관리 노하우가 높이 평가된 결과로 보여진다"며 "그동안 사업이 일부 지연된 만큼 조합과 공조해 연내 관리 처분인가와 이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