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첫 여성 靑 신임대변인 고민정 임명
文 정부, 첫 여성 靑 신임대변인 고민정 임명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4.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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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후임에 고민정(40·사진) 부대변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고 신임 대변인은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의겸 전 대변인에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 3번째이자 이번 정부의 첫 여성 청와대 대변인이다.

고 대변인은 지난 2017년 2월 4일 문 대통령 대선 후보 당시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북 콘서트' 행사 사회를 시작으로 선거 캠프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분당고ㆍ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고민정 대변인은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해 2년 가까이 선임행정관급 부대변인으로 활동한 후 지난 1월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편안한 진행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이끌면서 대중의 호응을 유도했던 그는 2017년 4월 5일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으로 공식 위촉되면서 대통령의 유세 활동 현장을 책임져 왔다.

이번 대변인 인사로, 고 대변인은 정권 출범 23개월 만에 문 대통령의 공식 메신저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첫 여성 대변인이다.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모든 청와대 소통은 고 대변인으로 일원화하겠다”며 “한정우 부대변인 한 명만 남는데, 보강해 ‘1대변인 2부대변인’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고민정 대변인 발탁으로 공석이 된 비서관 자리의 후임은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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