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땅값 오름폭·거래량 모두 감소
올해 1분기 땅값 오름폭·거래량 모두 감소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4.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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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88%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0.99%) 대비 0.11%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작년 9.13대책 이후 시장 안정세가 지속되며 전년도 3분기 이후 상승폭 둔화 추세다.
 
지역별 지가변동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도권(1.02→0.99%) 및 지방(0.93→0.69%) 모두 상승폭 둔화됐으며 광주(1.26%), 세종(1.18%), 대구(1.08%) 순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0.99% 상승했고 서울(1.00%), 경기(0.99%), 인천(0.97%) 모두 전국 평균(0.88%)에 비해 소폭 올랐다. 

지방은 0.69% 상승했는데 특히 광주(1.28%)가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 대구, 전남, 부산 등 5개 시·도는 전국 평균(0.88%)을 상회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단지 조성 및 3기 신도시 지정, 주택 정비사업 등 개발사업 및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있는 호재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울산 동구, 경남 거제시, 창원 진해구, 의창구, 성산구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0.96%), 계획관리(0.89%), 상업(0.87%), 녹지(0.86%), 농림(0.79%), 생산관리(0.73%), 보전관리(0.57%)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0.94%), 주거용(0.88%), 전(0.88%), 답(0.87%), 임야(0.62%), 공장용지(0.56%), 기타(0.33%) 순으로 올랐다. 

올해 1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67만3000필지(474.8㎢, 서울 면적의 약 0.8배)로, 작년 4분기(77만4000필지) 대비 13.1%(-10만1225필지), 작년 1분기(87만필지) 대비 22.7% 감소(-19만7041 필지)했다.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부동산 경기 둔화 및 거래 심리 위축 등으로 매매(24.5%, -11만4842필지), 분양권(-29.3%, -85,108필지) 감소가 두드러졌다.

한편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6만5000필지(441.0㎢)로 전분기 대비 4.7%,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토지 거래량은 유일하게 대구(20.5%)만 증가했고, 세종(-55.5%), 서울(-48.6%), 광주(-38.5%), 부산(-31.4%) 등은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13.0%), 세종(2.8%), 경기(0.5%)는 증가했고, 울산(-28.8%), 제주(-21.8%), 경남(-19.4%) 등 14개 시도는 감소했다. 

용도지역별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개발제한구역(72.7%), 자연환경보전(17.7%), 농림(0.3%) 거래량은 증가했고, 공업(-35.8%), 주거(-29.4%), 상업(-23.5%), 녹지(-17.3%), 관리(-7.7%) 지역 거래량은 감소했다. 

지목별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공장용지(7.8%) 거래량은 증가하였고, 대지(-30.3%), 전(-7.1%), 기타(잡종지 등, -5.7%), 답(-4.4%), 임야(-1.2%) 지역 거래량은 감소했다.

건물 용도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공업용(10.0%), 기타건물(4.7%) 거래량은 증가했고, 주거용(-33.8%), 상업업무용(-30.7%), 나지(-9.7%) 거래량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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