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국전력-서울에너지공사, 승강기 자가발전장치사업 공동추진
서울시-한국전력-서울에너지공사, 승강기 자가발전장치사업 공동추진
  • 이보림 기자
  • 승인 2019.04.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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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서울시는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지원 사업을 공동추진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같이 나서기로 서울 한국전력 2개 본부 및 서울에너지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공동주택 승강기에 자가발전장치 설치를 위해 서울시가 18억을 지원하고 한전 2개 서울본부가 12억 예산 매칭을 한다.

설치규모는 총 3천대를 설치하여 년간 8691천kwh 전력량을 절감하고, 약 4년간이면 투자비 회수와 함께 다양한 환경 효과를 거두게 된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 (BAU) 대비 37%를 감축하겠다고 국제 사회와 약속을 하였고 서울시도 2020년까지 25% 달성에 노력하고 있어 이번에 한국전력 및 서울에너지공사와의 협업으로 목표 달성을 함께 노력 할 수 있게 됐다.

공동주택 승강기는 그동안 단지마다 공용 전기료 부담으로 주민들이 감축하려 해도 마땅한 방법이 없어 택배기사나 이사짐센터에까지 사용 전기료를 받는 단지가 많았다.

이번 서울시와 한전의 공동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공동주택은 약 10년간 장기적으로 전력료 감축 혜택을 받게 되므로 자부담을 감안해도 설치비 회수가 빨라 비용부담이 낮아지게 돼 신청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서울시와 한전에서는 국토부에서 공고한 온실가스 배출권상쇄 제도 외부사업에 이번 추진하는 승강기 자가발전장치를 인증 받으면 절감된 전력량 만큼 탄소배출권이 발생되는 서울시 분을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추진하여 국내 배출사업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서울시와 한전 및 서울에너지공사에서는 다양한 효과를 발굴한「승강기 자가발전장치」사업은 서울의 경우 2018년 1억원의 주민참여 예산으로 시행한 결과 22%의 전력료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이미 확인된바 있다.

금년 한전과 MOU를 체결하여 총3000대를 설치하고, 설치비 120만원중 100만원을 6:4로 서울시와 한전이 분담한다. 서울시에서는 자치구를 통해 공동주택에 60%를 지원하고 한국전력에서는 40%를 별도 지원한다. 각 공동주택에서는 자치구별 주택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사업 조기완료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먼저 한국 승강기안전공단에서 공동주택에 설치된 5년이하 승강기 6천대를 자치구에서 교부하여 접수토록 안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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