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 협력사업 활용 매뉴얼 제작
서울시, 도시재생 협력사업 활용 매뉴얼 제작
  • 이보림 기자
  • 승인 2019.04.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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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서울시가 도시재생과 연계 가능한 158개의 협력사업을 발굴․정리한 ‘서울형 도시재생 협력사업 활용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시재생담당자는 같은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사업임에도 추진 부서가 다르다보니 어떤 사업이 진행 중인지, 도시재생사업과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 등, 도시재생 지역 내에서 진행되는 마중물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협력사업이 추진 중임에도 이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서울시는 도시재생 협력사업에 대해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장과 이용자 중심의 관점에서 ‘서울형 도시재생 협력사업 활용 매뉴얼’을 제작했다.

매뉴얼은 현재 서울시 도시재생지역에서 추진(예정)되는 58개 중점 협력사업 및 2019년 서울시 전체사업(약 4000개 이상) 중 도시재생지역과 연계추진이 가능한 사업 100개를 선정해 지역별, 유형별, 부서별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분류해 정리했다.

58개 중점 협력사업은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형 등 도시재생 유형․지역별 도시재생사업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보행환경개선사업, 노후관로 정비공사, 동네숲가꾸기사업 등 생활SOC중심의 사업을 정리한 것이다.

100개 연계 협력사업은 서울시 각 부서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 도시재생과 연계가 가능한 사업 100개를 정리한 것이다. 노동민생정책관의 (예비)사회적기업 지원·마을기업 육성 사업, 문화본부의 마을미디어활성화·자치구 및 민간축제 지원 육성 사업, 경제진흥실의 장기안심상가 조성지원·도시형 제조업(소공인) 지원 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매뉴얼에는 지역에 필요한 협력사업을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협력사업 특성에 따른 유형별(①생활SOC, ②도시활력(경쟁력), ③주거복지/생활안전, ④일자리, ⑤스마트시티), 추진 부서별, 도시재생지역별로 분류하고 매뉴얼 사용방법을 안내하여 사용자가 보다 쉽고 빠르게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

협력사업들이 정리되어 있는 개별설명서에는 사업개요, 추진계획 뿐만 아니라 추진부서, 예산계획, 근거법령/지침까지 필요한 모든 내용을 정리하여 담당자가 사업의 핵심적인 내용을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형 도시재생 협력사업 활용 매뉴얼’은 인쇄 후 서울시 및 자치구의 도시재생 관련 부서에 배포하고, 4월중에는 협력사업 공정회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업이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를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20년에는 문제점이 보완 된 협력사업 매뉴얼을 정기적으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관련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연계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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