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카타르 국립박물관' 창호 제품 적용
이건창호, '카타르 국립박물관' 창호 제품 적용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04.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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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사막의 장미'로 불리며 최근 개관한 카타르의 랜드마크 '카타르 국립박물관'에 이건창호의 창호가 적용되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내 최고의 시스템 창호 기업 ㈜이건창호가 3월 말 개관식을 진행한 카타르 국립박물관 건설에 이건창호의 창호 시스템 AWS와 ADS도어 시리즈, 루버, 자동문, 방화도어, 파티션, 유리 등 150억원 규모의 제작과 시공을 수행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장 누벨(Jean Nouvel)의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설계 당시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카타르 국립박물관은 중동 지역 사막에서 볼 수 있는 '사막 장미(장미 형상을 한 사막 모래 결정체)'를 모티브로 설계돼 건물 전체가 곡선의 기하학적 형상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11년부터 공사 기간만 8년 이상, 발주비용 4억3400만 달러(한화 약 4700억 원)에 달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세계 건축사에서 기념비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공사의 난이도가 매우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없이 창호 시공이 가능했던 것은 다양한 공간 및 설계에 대응할 수 있는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갖춘 이건창호의 기술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공에서 가장 까다로웠던 점은 카타르 국립박물관이 일반적인 직선 형태의 건축물이 아니라 원반형태의 철골 구조들이 겹겹이 겹쳐진 비정형의 디자인이었다는 점이다. 구조성능을 확보하고 곡선 벽면에 창을 설치하기 위해 각각 다른 크기와 형태의 창호와 유리를 설계·제작했으며, 도어 또한 직각이 아닌 예각, 둔각의 형태로 제작되었다.

카타르 국립박물관에 적용된 이건창호의 AWS시리즈는 높은 단열성능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유해 뜨거운 사막의 외부열을 차단하기 용이한 창호다. 또 다양한 각도로 시공할 수 있는 특수 T-cleat이 적용되어 있고, 상황에 따라 사이즈를 확대할 수도 있어 보다 폭넓은 디자인 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이건창호는 2014년 남극 장보고기지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과 부산 아난티 호텔, 용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캐나다 초고층 건물 탤러스 스카이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건축물의 고급화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력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고급 창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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