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확대시행한다
LH,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확대시행한다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4.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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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LH(사장 박상우)가 작년 6월 도입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의 적용대상 건설현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은 근로자가 건설현장 출입구, 가설식당, 안전교육장 등에 설치된 단말기에 체크카드 겸용 전자카드를 사용해 직접 출·퇴근 내역을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건설근로자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현장근무 관리와 임금청구 누락 방지 및 퇴직공제부금 자동신고를 위해 도입됐으며, 향후 건설근로자 숙련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예정인 ‘기능인 등급제’의 필수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LH는 당초 2018년 7월 이후 발주한 공사비 300억원 이상 공사현장과 2019년 1월 이후 발주한 100억원 이상 공사현장에 대해 전자카드제를 의무적용 하도록 했다.

적용대상을 확대해, 작년 7월 이후 발주한 현장으로 통일하면서 100억원 이상 건설현장 28개에 추가로 전자카드제를 도입한다.

이는 일선 건설현장에서 발주기준을 이원화하는데 따른 혼선을 방지하고 임금청구와 퇴직공제부금 누락방지 등 건설근로자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LH는 추가된 28개 현장을 포함해 작년에 발주한 83개 건설현장에 전자카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발주예정인 159개 건설공사에도 전자카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효덕 LH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한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이 조속히 건설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LH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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