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80곳 건설현장서 180건 지적
부산국토청, 80곳 건설현장서 180건 지적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4.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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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정태화)은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공종이 있는 8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굴착공사 안전조치 적정성 등에 대하여 중점적인 점검을 실시하였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 부적정 ▲가설구조물(비계, 동바리 등) 설치 상태 미흡 등 시공·품질·안전관리 미흡으로 총 180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

내용으로는 우선 ‘건설기술진흥법(이하 건진법)’에 따른 안전관리계획의 수립이 미흡하거나, 건설공사 종류별 정기안전점검 시행 미흡, 가설구조물(비계·동바리 등) 설치 부적정 등 안전관리 미흡이 74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흙막이공 지하수 유입 차단 조치 미흡, 벽체 개구부 보강 철근 미흡, 가설교량 유지관리계획 수립 미흡 등 시공관리 미흡이 36건이며, 현장 품질관리(시험)계획서에 따른 품질시험실을 미설치 하거나, 품질관리자 미배치, 품질시험을 미실시 하는 등 품질관리 미흡 52건을 지적했다.

부산국토청은 지적사항 대하여 시정명령 25건, 현지시정 148건, 주의 7건으로 구분하여 처분하고, 처분 내용에 대하여 해당 발주청, 인·허가기관 및 현장에 통보하여 지적사항이 신속히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시정명령 25건에 대하여는 지적사항별로 건진법에 따라 벌점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건설현장 점검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영남권 건설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시공·품질관리·안전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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