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2만8000여가구 공급 예정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그랑자이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올 상반기 공급되는 단지는 방배그랑자이를 비롯해 서초그랑자이, 과천그랑자이, 삼송자이더빌리지, 성남고등자이 등 5개 단지다.
이후 GS건설은 올해 총 2만8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이는 민간건설사 중 업계 최다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 약 1만4000여가구(52%), 수도권 1만2000여가구(38%), 지방 2000여가구(10%)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약 2만1000여가구(74%)를 공급한다.
먼저 이달에는 지난 2016년 수주한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인 방배그랑자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4층부터 지상 20층, 7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자이 브랜드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외벽 일부 마감을 커튼월룩(유리)로 적용하고 가구마다 시스템에어컨 3개소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후속 분양단지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5번지 외 1필지에 짓는 서초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서초그랑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14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축구장 2.5배 크기의 숲을 비롯해 수영장, 스파 및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자이를 선보인다. 과천자이는 지하 3층~지상 25층, 25개동, 209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블록형 단독주택인 자이더빌리지의 후속단지도 올해 분양된다. 경기도 고양시에 짓는 고양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상호간 맞물린 2개의 개별 타입이 하나의 가구처럼 구현되는 설계가 적용되며 일부 평형은 독립적인 알파룸 등이 제공된다.
오는 5월에는 성남고등자이도 분양된다. 경기도 성남 고등지구 C1·2·3 블록에 아파트 365가구와 오피스텔 363실로 구성되는 성남고등자이는 아파트 전 평형이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지어진다.
GS건설 관계자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2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며 분양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며 "지난 2년간 민간 건설업계 최다물량을 공급해 아파트 브랜드 1위 위상을 굳힌 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