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남' 위례·과천·하남지역 분양 관심 집중
'준강남' 위례·과천·하남지역 분양 관심 집중
  • 이보림 기자
  • 승인 2019.04.08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미건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분양 스타트
계룡건설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494가구

(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강남접근성과 주거환경이 좋아 '준강남'으로 불리는 위례, 과천, 하남지역의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까지 위례, 과천, 하남에서는 614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가 가장 많은 4개 단지 2758가구를 선보이며, 과천은 2개 단지 1441가구, 하남은 1개 단지 86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과천 1개 단지를 제외하고는 전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물량이다.

이번 봄 분양시장에는 무주택자 중심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9∙13부동산대책 시행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무주택자 중심의 우선 공급이 진행되고 있는 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는 전매제한 기간이 최장 8년까지 연장됐고, 의무거주기간도 최장 5년으로 길어져 투자수요의 청약 문턱은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부동산전문가는 "9∙13부동산대책으로 까다로운 청약 자격이 요구되는 가운데 무주택자에게는 낮은 분양가와 수도권 최고의 입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며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곳에 청약을 계획한 수요자라면 꼼꼼한 확인과 전략을 세워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위례신도시다. 지난 1월 분양된 GS건설이 분양한 '위례포레자이'는 487가구 모집에 6만3472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13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일 청약을 진행한 '북위례 힐스테이트'는939가구 모집에 7만2570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7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미건설이 이달 분양예정인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조감도.
▲우미건설이 이달 분양예정인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조감도.

 

이달에는 우미건설이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광역도로 진입이 쉽다. 인근에 위례트램선이 예정돼 있으며, 위례신도시~거여동간 직선도로(위례서로)도 임시 개통돼 강남 접근성도 좋아졌다. 수변공원과 지난해 12월 개장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도 인근에 있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예정 용지가 있다.

같은달 계룡건설은 위례신도시 A1-6블록에서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0~25층, 8개 동, 494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기준 105~130㎡ 등 대형타입으로 구성된다.

커튼월, 돌출슬라브 등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수경시설, 휴게정원, 잔디광장 등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과천에서는 사업이 지연돼 왔던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분양이 본격화된다.

GS건설은 5월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과천제이드자이' 총 647가구를 분양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60㎡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지식정보타운 내 신설 예정인 전철역, 학교, 공공청사와 가까워 뛰어난 생활 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또 과천에서는 주공아파트의 재건축 물량도 이어진다.

GS건설은 5월 과천 주공6단지를 재건축 하는 '과천 자이(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전용면적 59~135㎡, 총 2,099가구 규모로 이 중 78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청계초, 과천고, 과천도립도서관이 가까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하남에서는 감일지구의 분양이 재개된다. 지난해 분양한 '하남 포웰시티' 1개 단지에만 무려 5만여 명의 청약자가 몰렸던 만큼, 청약열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에서는 하남도시공사와 대림산업이 4월 하남감일지구 B9블록에 민간참여 공공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0~85㎡ 총 866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