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 걱정 덜어주는 든든한 상가 노려볼까
공실 걱정 덜어주는 든든한 상가 노려볼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4.05 12: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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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공실 위험 줄이려면 입지, 브랜드, 설계 등 다방면 살피며 옥석 가리기 나서야

입지, 수요, 브랜드, 설계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팔방미인’ 상가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공급 과잉과 금리 인상 등으로 상가 시장 위축이 예상되지만, 이러한 팔방미인 상가들은 공실 위험이 적고 투자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도 “이제는 상가의 입지만 따지던 시대는 지났다”며, “입지는 기본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화 설계, 브랜드, 배후수요, 다양한 MD구성 등의 요소를 두루 갖춘 상가들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팔방미인 상가는 청약 및 계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한화건설이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서 공급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 상업시설은 평균 5.6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 하루 만에 100% 계약 완료했다. 이 상가는 분양 당시, 유럽풍 스트리트형 설계는 물론 단지 내 고정 수요 약 2,500가구를 확보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또, 지난해 7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부천시에 분양한 ‘부천 중동 힐스테이트’ 단지 내 상가 ‘힐스 에비뉴’도 부천역 초역세권 입지에 35만여 배후수요, 브랜드, 스트리트형 설계 등을 모두 갖춘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힐스 에비뉴’는 청약에서 최고 216대 1, 평균 1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완판됐다.

이들 상가는 지역 내 핫플레이스로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프랑스 카페거리를 표방한 테마상업시설인 호반건설의 ‘판교 아브뉴프랑’은 판교 중심에 위치해 수요가 풍부하고,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롯본기힐스를 성공시킨 모리빌딩 도시기획과 협업해 특화한 외관에 스트리트몰 구조를 적용한 신영의 ‘청주 지웰시티몰’도 마찬가지다. 지웰시티몰은 세련된 외관은 물론 쇼핑, 문화, 교육, 패션, 외식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MD를 구성해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팔방미인 상가의 가치는 임대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GS건설이 서울 마포구에 공급한 ‘메세나폴리스’는 테라스형 발코니 및 협곡형 설계와 더불어 구역별 특성에 맞춘 MD구성, 다양한 공연행사 등의 이벤트를 펼치며 차별화를 갖춘 상가다. 이 상가의 경우, 1층 전용면적 62㎡가 보증금 8,000만원에 월세 350만원 선(네이버 부동산 기준)에서 매물이 나와있다. 하지만, 인접해 위치한 일반상가는 1층 전용면적 61㎡가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200만원 선이다. 합정역 초역세권에 대로변이라는 같은 입지요건을 갖췄지만, 월 임대료는 2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다방면에서 능해 공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팔방미인형 상가가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신영은 4월 말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 3블록에서 ‘루원 지웰시티몰’을 공급할 예정이다. 연면적 20,917㎡, 지하 2층~지상 3층, 총 144실 규모로 구성되며, 778가구의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 고정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앵커테넌트로 꼽히는 영화관 CGV 입점이 확정돼 빠른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며, 스트리트형 상가로 유동인구 유입이 탁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천2하철 2호선 가정역 초역세권 입지에 가정동 구도심과 루원시티 신도심의 더블 수요를 누릴 수 있고, 인근으로 제2시청사 및 공공복합업무단지 개발 등의 호재도 예정돼 있다. 신영의 브랜드 상가인 ‘지웰시티몰’은 청주와 천안 불당 등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히고 있다.

우미건설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을 갖춘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 1-5 생활권 H6블록은 기존 구도심과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고, 중앙행정타운의 고정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대표적인 항아리 상권으로 꼽힌다.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에 전용면적 84~176㎡ 규모의 아파트 465가구와 연면적 13,218㎡ 규모의 테라스 개방형 스트리트몰 ‘파크 블랑’이 함께 지어진다. 인근에 42개 기관, 약 1만 4,800명이 근무하는 중앙행정타운이 위치해 높은 집객력이 전망된다.

하나자산신탁도 같은 달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27-2번지 일대에서 ‘신사역 멀버리힐스’ 상업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이 상가는 지하 3층~지상 3층, 136실 규모로 구성되며, 브리티시 스타일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 지하철 3호선 신사역 초역세권 입지이며,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본부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현대제철, 더리버사이드호텔, 한국야구르트, 셀트리온, KCC건설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수요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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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2019-04-08 14:25:15
세종시 1-5생활권 우미린스트라우스
상업시설 문의처 1666-2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