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1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값 21주 연속 하락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4.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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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1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하락폭은 2주 연속 줄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 하락폭은 다시 커졌다. 

한국감정원이 4일 발표한 '주간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8% 하락했다. 다만 3월 셋째주(-0.10%)와 넷째주(-0.09%)에 이어 낙폭은 축소됐다.

감정원은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수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강남 4구 아파트값은 0.09% 떨어져 지난주(-0.07%)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04%)와 강남구(-0.05%)의 경우 저가 급매물 소화된 일부 단지는 추격매수없이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대다수 단지에서 하락세 이어갔다. 서초구(-0.11%)는 구 외곽의 소규모 단지 위주로 하락하면서 지난주보다 낙폭을 키웠다. 새 아파트 입주가 늘고 있는 강동구는 0.21% 하락했다.

지방(-0.12%)에서는 경북(-0.24%)·충북(-0.22%)·울산(-0.20%) 등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세종시의 전셋값도 0.22% 떨어져 지난주(-0.11%)보다 낙폭이 2배로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8% 하락했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입주 마무리로 최근 5주간 낙폭이 다소 둔화됐다가 이번주 하락폭이 다시 커졌다.

경기도 전셋값도 0.20% 떨어지며 지난주(-0.18%)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은 지난주와 같은 0.09%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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