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카타르 국립박물관 준공
현대건설 카타르 국립박물관 준공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4.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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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이 시공한 카타르 국립박물관이 정식 준공했다.

현대건설은 카타르 도하에서 현대건설이 시공한 카타르 국립박물관의 개관식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카타르 국립박물관은 도하 중심부에 국립박물관으로 사용되던 옛 왕궁의 남쪽과 북쪽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4만6596㎡ 규모다.

지난 2011년 9월 현대건설이 카타르 박물관청으로부터 4억3400만 달러(한화 약 4700억원)에 수주해 설계변경까지 공사 기간만 7년 반이 넘게 걸렸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장 누벨이 설계에 참여한 이 건물은 미려한 외관 덕에 '21세기 걸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동 사막에서 발생하는 모래 덩어리를 상징하는 '사막 장미(Desert Rose)'를 모티브로, 총 316개의 원형판을 여러 각도로 뒤섞어 기하학적인 외관을 형성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형상을 구현하기 위해 7만6000여장의 섬유 보강 콘크리트(FRC)를 조합해 각각 크기가 다른 316장의 원형 패널(Disk)을 만들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높은 습도와 폭염 등 열악한 기후환경 속에서도 4천여명에 달하는 다국적 근로자들을 훈련해 세기의 건축물을 완성했다"며 "카타르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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