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3년까지 '100대 명산' 산림정화에 117억 쓴다
산림청, 2023년까지 '100대 명산' 산림정화에 117억 쓴다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03.29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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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산림청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무단으로 투기하거나 적치한 폐기물을 수거하고, 허가받지 않은 시설물은 철거한다고 밝혔다.

100대 명산과 중복되는 19개 국립공원은 제외된다.

지난 2017년 서울·경기도의 100대 명산(14곳)을 조사한 결과 예산을 들여 처리해야 하는 폐기물이 2,335t이나 발견되면서 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행위자를 알 수 없이 불법으로 버려진 폐기물이 계속 방치돼 산림과 지하수가 오염되는 것을 막고 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3년까지 117억원을 들여 실태조사를 하고 폐기물과 불법 시설물 등 1만4천여t을 수거 또는 철거할 계획이다.

권장현 산림환경보호과장은 "100대 명산 내 폐기물 처리 사업은 전국의 산림 내 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며 "사업성과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니 국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고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역사·문화성, 생태적 가치 등이 우수한 100대 산을 우리나라 명산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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