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하락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3.28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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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강남4구에서 저가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일새 0.10% 하락했다. 지난주(-0.08%)에 비해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각각 -0.09%, -0.11%로 늘어났다.

다만 서울의 하락폭은 -0.09%로 전주(-0.10%)보다 축소됐다.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수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가운데, 정부 규제정책과 대출규제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대다수 단지에서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에 0.04%로 오름세 전환했던 종로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이번주 보합 전환(0.00%)됐다. 

노원(-0.11%).용산(-0.11%).마포구(-0.09%) 등은 투자수요 몰렸던 대단지나 비역세권 구축 위주로 호가가 하향 조정된 매물이 누적되며 모두 하락했다.

양천(-0.25%)과 영등포구(-0.14%)는 투자수요가 몰렸던 재건축 및 대단지 아파트 매물 증가로, 강서구(-0.14%)는 김포.파주 등 인근으로의 수요 유출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반면 강남4구(-0.07%)는 대다수 단지에서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락폭이 컸던 일부 단지에서 저가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전주(-0.18%)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 나머지 지역 가운데 경기도는 0.12% 하락해 전주(-0.08%)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반면 인천은 전주 0.03% 하락에서 이번주 0.01%로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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