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잡는 식물 파키라·백량금 등 5종 발표
초미세먼지 잡는 식물 파키라·백량금 등 5종 발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3.28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농촌진흥청이 실내에 식물을 두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식물 5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은 4년 동안 여러 종의 실내 식물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파키라와 백량금 등 실내 미세먼지와 공기정화에 효과가 큰 식물 5종을 새로 찾아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가 300㎍/㎥ 농도로 있는 밀폐된 방에 해당 식물을 넣고 4시간 후 농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통해 이 같은 효과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4시간 동안 감소한 초미세먼지 양을 보면 파키라(155.8㎍/㎥), 백량금(142.0㎍/㎥), 멕시코소철(140.4㎍/㎥), 박쥐란(133.6㎍/㎥), 율마(111.5㎍/㎥) 등이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미세먼지 잡는 식물' 5종은 △파키라△백량금 △멕시코소철 △박쥐란 △율마 순이다.

농촌진흥청은 초미세먼지가 '나쁨'(55㎍/㎥)인 날 기준으로 20㎡ 규모 거실에 잎 면적 1㎡의 해당 식물 화분 3~5개가 있으면 초미세먼지가 20% 가량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같은 효과를 보이는 식물들은 잎 표면에 미세먼지가 흡착 될 수 있는 잔털과 주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30%(국가 미세먼지 저감 목표)까지 줄일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