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증강현실 디자인 선택 시스템 개발
현대엘리베이터, 증강현실 디자인 선택 시스템 개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03.20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은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직접 엘리베이터 디자인을 선택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강현실(AR∙VR) 디자인 선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부분 교체 시장에 우선 적용하며, 앞으로 신규 설치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개발한 증강현실(AR∙VR)디자인 선택 시스템은 고객이 태블릿 PC앱으로 권상기, 도어, 버튼, 내장재 등 사양을 선택하면 완성된 이미지를 3차원으로 구현해 보여준다.

실제 엘리베이터가 위치한 곳에 태블릿 카메라를 비추면 선택한 조합의 엘리베이터가 실사 위에 비춰지는 방식이다.

또한 자이로센서 기능을 통해 고객이 실제로 탑승하듯 도어를 열고 걸어 들어가 승강기 안쪽 디자인도 확인할 수 있다.

1000가지 이상의 조합이 가능하며 고객이 선택한 조합은 이력 관리 기능에 저장돼 추후 상담 시 의사결정을 돕는다.

신기술에 시장의 반응은 고무적이다. 고객이 선택한 즉석에서 반영하고 결과물을 간접적으로 체험하여 고객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아졌다.

최근 전국 지사에 시스템 보급을 마무리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앞으로 개별 고객 상담은 물론 공공주택 입주자 대상 설명회 등에서도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노후 승강기 교체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해당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반면, 기존 방식으로는 기술적인 부분을 설명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실제와 가장 흡사한 환경에서 완성된 엘리베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돼, 고객의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선택의 폭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