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백두대간 핵심 씨앗 멸종 대비해 영구보존한다.
4대 백두대간 핵심 씨앗 멸종 대비해 영구보존한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3.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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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 멸종에 대비해 산림 유전자원을 영구적으로 보전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 김용하)과 국립공원 산림유전자원 보전을 위해 경북 봉화군 한국수목원관리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 MOU에 따라 양 기관은 속리산·덕유산 등 4개 백두대간 국립공원 권역에서 구상나무 등 기후 변화에 취약한 산림자원을 탐색·수집하고 연구 교류하기로 협약했다.

아울러, 수목원관리원의 식물종자 영구보관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에 국립공원공단에서 확보 중인 꼬리진달래나무 등 보전이 우선되는 종의 씨앗(종자)을 영구적으로 보전하기로 했다.

공원공단은 자연자원조사, 해양생태축 조사 등으로 현재 생물표본 6239종과 핵심유전자원 116종의 유전정보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가보호대상생물 3194종과 고유종 837종의 서식을 확인한 상태다.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가 차원의 생물종 및 유전자원 보전·이용이 국제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만큼, 양 기관이 뜻을 합쳐 백두대간 지역의 야생생물 서식지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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