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성지건설은 인도네시아 국영항만사인 ‘펠레부한 인도네시아(PT, Pelabuhan Indonesia)’와 탄중사우항만 공동개발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성지건설은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바탐섬 항만개발에 참여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도네시아 남동쪽 바탐섬 일대를 컨테이너 항만으로 개발해 동남아시아 최대 물류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아울러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약 20억달러(한화 약 2조원, 추정가격)이며,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오는 2022년부터 상업운영에 들어갈 수 있다.
성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삼아 해외건설 사업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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