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시행
조달청,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시행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3.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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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입찰 낙찰자 선정방식에서 최고점수 낙찰자 선정방식으로 전환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건설기술용역 낙찰자 선정방식이 '최저입찰' 낙찰자에서 '최고 점수' 낙찰자 선정방식으로 전환된다. 조달청이 건설기술용역 분야에서 종합심사낙찰제 시행을 위한 세부심사기준을 마련해 18일 입찰공고 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사업수행능력, 기술제안서, 입찰가격 평가를 종합해 최고점을 받은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적격심사낙찰제가 적격심사 통과점수 이상인 업체 중 최저가격 입찰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한 것과 대비된다.

이번 종합심사낙찰제 도입은 15억원 이상 기본계획·기본설계, 25억원 이상 실시설계, 20억원 이상 건설사업관리 등 대규모 건설기술용역 입찰에 적용한다. 평가 비중은 기술능력평가(사업수행능력+기술제안서) 80점, 입찰가격평가 20점을 반영한다.

이상윤 신기술서비스국장은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도입은 가격 위주 낙찰자 선정방식을 탈피한 조치"라며 "내년부터는 건설기술 인력 고용 우대, 불공정행위 감점 등 사회적 책임 평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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