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7곳 모든 지하철역 인근 청년주택 들어선다
서울 307곳 모든 지하철역 인근 청년주택 들어선다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3.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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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앞으로 서울 307곳 모든 지하철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서울특별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오는 28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이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개정조례는 김인제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과 김태수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발의한 2건의 안을 통합해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대안으로 해  본회의를 통과했다.향, 용적률 완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민간사업자가 역세권에 주거 면적의 100%를 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주택이다.

애초 사업 대상지는 교차 역, 버스전용차로가 있는 역, 폭 25m 도로에 있는 역 주변으로 제한돼, 서울시 전체 307개 지하철역 가운데 267개 역 주변에만 역세권 청년 주택이 들어설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이 기준을 삭제해 서울 시내 모든 역에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사업대상지 면적도 현재 14.4㎢에서 16㎢로 약 1.6㎢가량 넓어진다. 만약 늘어난 면적의 10%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면 1만9천호 이상의 청년주택을 더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현재 총 3만1960실이다. 이 중 사업인가가 완료된 역세권 청년주택은 30곳 1만2890실, 사업인가 진행 중인 곳은 30곳 9512실, 사업인가 준비 중인 곳은 21곳 9558실이다. 이런 역세권 청년주택을 8만실까지 공급하겠다는 것이 서울시 목표다.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류훈 본부장은 "청년주택 공급물량 확대로 청년세대의 주거안정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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