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시장 '일산 킨텍스' 일대, 복합첨단문화도시로 부상
국내 최대 전시장 '일산 킨텍스' 일대, 복합첨단문화도시로 부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3.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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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J문화콘텐츠단지’ …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예정
지난 해 GTX A노선 착공, 강남 생활권 편입 … 입주도 본격화
강남 및 목동 거주자 문의 증가 … 분양가 2000만원 대 상업시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시장인 킨텍스 일대가 첨단문화도시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 기업회의, 포상관광, 전시, 컨벤션 등을 뜻하는 MICE(마이스)산업이 국가적 산업으로 확장되면서,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장을 갖춘 킨텍스가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주변으로 교통, 쇼핑, 주거, 여가, 업무단지까지 연이어 들어설 계획으로 킨텍스 일대는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 첨단문화도시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1단계 전시장을 개관한 킨텍스는 전시면적만 10만㎡가 넘는 초대형 종합전시장이다. 서울 최대규모의 종합전시장인 코엑스(전시면적 3만 5,000여㎡) 보다 약 3배 넓은 크기로 국제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면적을 갖춘 종합전시장이다.

킨텍스가 세계적 규모의 종합 전시장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인근 지역의 개발도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미디어 산업을 기반으로 한 한류월드 사업은 국내 최대의 미디어기업인 CJ가 사업자로 참여해 테마파크를 포함한 문화콘텐츠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고양시는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테마파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할 예정이다. 인근에 위치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와 EBS 사옥, JTBC 일산 스튜디오 등 방송 콘텐츠 제작 기반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다. 뿐만 아니라, 고양시는 장항동 한류월드 인근을 대규모 복합문화단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생산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최근 이전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유치 사업 후보지에 장항동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킨텍스 인근에는 대형쇼핑몰을 비롯한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등 국내 유수의 유통사들이 킨텍스 인근에 대규모 매장을 오픈한 것이다. 특히 이마트는 플래스쉽 스토어 성격의 이마트 타운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일렉트로마트, 노브랜드 등이 함께 들어선 원스톱 쇼핑타운이다. 지난 2015년 개장한 이마트타운은 일 방문객만 약 1만명에 달할 정도다.

교통 환경과 관광명소, 업무단지를 갖추는 킨텍스 인근에는 대규모 주거단지도 조성되고 있다. 이미 총 7,890 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분양을 마치고 입주를 앞두고 있다. 킨텍스를 중심으로 미니 신도시급의 주거단지가 형성되는 것이다. 게다가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추게 돼 서울 도심권, 강남권 출퇴근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해 말부터 강남이나 목동 등 거주자들에게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는 것이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킨텍스 사거리 마지막 상업시설로 알려진 힐스테이트 일산에서 그렇다. 강남 생활권이면서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 대로 알려지면서 더 그렇다는 것이다.

힐스테이트 일산 상업시설 분양관계자는 “킨텍스 일대가 워낙 넓다 보니 현재는 썰렁하게 보이지만 올해부터 입주가 본격화 되고 주변과 연계가 되면 판교 못지 않게 북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일산 상업시설 분양사무실은 경기도 일산서구 대화동 2701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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