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대폭 확충
경기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대폭 확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3.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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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경기도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시는 올해 30억원을 들여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161기(급속 충전 136기, 완속 충전 25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 관공서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111기(급속 충전 86기, 완속 충전 25기)를 설치한다.

접근이 용이하고 충전 중 주차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영주차장에 집중적으로 설치하되 연천과 여주, 과천 등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시군에 먼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업을 통해 편의점, 식당, 주유소 등 도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시설 주변에도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전기 충전기를 설치하는 민간사업자들에게 도비로 전기 충전기 1기당 500만원씩을 추가로 보조,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는 올해 민간사업자들이 50기의 전기 충전기를 설치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와 함께 주차공간 부족 및 입주민 반대 등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지 못하는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총 300개의 '이동형 충전기용 콘센트'를 설치하기로 했다.

공동주택단지 옥외주차장 등에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가 마련될 수 있도록 개당 최대 100만원, 주택단지 1곳 당 최대 300만원의 공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이같은 사업을 지속 추진, 도민이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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