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건설공사 표준품셈 개정 설명회 개최
건설연, 건설공사 표준품셈 개정 설명회 개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3.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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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2주간 전국 5개 권역서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이 국가계약법상 유일한 건설분야 원가계산 기준인 '표준품셈' 개정사항에 대한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2일부터 2주간 전국발주기관 및 설계·감리사, 건설회사 등을 대상으로 서울·인천·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제주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표준품셈은 해마다 연차별 정비계획 및 유관기관 요청사항을 반영, 약 100여개의 항목이 정비되고 있으나 정작 실무 담당자들은 이에 대한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채 설계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현장에서는 발주자와 시공사간 이견으로 소송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표준품셈 개정사항에 대한 실무자들의 이해가 중요해지고 있다.

건설연은 이번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개정절차 및 개정결과, 분쟁 및 주요 민원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향후 개정계획을 설명함으로써 실무 담당자들이 품셈개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 보다 실무적이고 정확한 기준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건설환경 변화에 따른 노후인프라 유지보수 공사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유지보수품셈 개발계획'과 스마트건설 기반구축을 위한 '표준품셈 고도화 방안'도 소개된다.

앞으로 실무 담당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유지보수 대가기준 수요조사’를 통해 실제 수요항목을 우선적으로 연구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공사비산정기준 관리의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제고하는 첫 발걸음"이라며 "건설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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