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장 가동 시기 앞둔 4월 1일까지 원래 수위 회복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정부는 4대 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낙동강 상류 상주보·낙단보를 보 건설 이후 처음으로 부분 개방됐다.
환경부는 상주보 수위(현재 47m)를 이달 말까지 3m, 낙단보 수위(현재 40m)는 다음 달 말까지 6m 각각 낮춘다. 이후 양수장 가동 시기를 앞둔 오는 4월 1일까지 원래 수위를 회복한다.
당초 환경부는 낙동강 상류 상주·낙단·구미 3개 보를 작년 10월 개방해 환경 영향 등을 조사할 방침이었으나, 농업용수 부족을 불러올 수 있다는 농민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일정을 조정했다.
환경부는 "상주보·낙단보 개방으로 확보한 자료는 과학적인 평가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마련하는 낙동강 보 처리 방안 기초자료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 개방에 앞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상주시·의성군·예천군 부시장과 군수, 농민단체 대표 등은 낙동강 상주보사업소에서 상주보·낙단보를 부분 개방하기로 했다.
보 개방에 앞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상주시·의성군·예천군 부시장과 군수, 농민단체 대표 등은 낙동강 상주보사업소에서 상주보·낙단보를 부분 개방하기로 했다.
낙동강 구미보는 지난달 24일 개방해 수위를 25.5m까지 내렸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