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가로프리미어’ 부동산 규제 속 틈새 투자처로 인기
‘희가로프리미어’ 부동산 규제 속 틈새 투자처로 인기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2.19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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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 섹션 오피스 ‘선착순 분양중’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시장 옥죄기가 계속되면서 주택시장이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지만 규제의 칼날을 피한 수익형 부동산은 오히려 미소를 머금고 있다. 수익형부동산은 주택이나 오피스텔과 달리 전매로부터 자유로운데다가 대출조건도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는 계약 후 최대 8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또, 공공분양 아파트는 최대 5년간 거주해야 전매를 할 수 있다. 사실상, 투기수요의 접근을 막기 위해 주택시장 진입장벽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달리, 수익형부동산은 대체적으로 전매제한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대출에 대한 고민도 덜 수 있다. 

청약 조정대상지역의 주택은 LTV와 DTI를 각각 60%, 50% 적용 받는 등 금융규제도 높아진다. 투기과열지구는 50%와 40%까지 떨어진다. 특히, 청약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포함)내에선 다 주택자의 대출을 막고 임대사업자의 대출한도까지 줄이면서 주택시장의 진입을 힘들게 했다. 게다가, 다주택자들의 보유세의 부담도 훨씬 커지면서 주택에 대한 매력이 반감 됐다. 
수익형부동산은 이러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주택과 달리 대체적으로 전매가 가능하다. 또 일부 수익형부동산 상품에 대해서는 정부가 세금을 인하해주고 대출을 오히려 장려하기도 한다. 실제, 지식산업센터는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받으면 취득세와 재산세가 각각 50%, 37.5% 5년간 감면된다
이런 이유로, 수익형부동산은 부동산시장에서 여전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익형부동산은 대체적으로 임대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불황에도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주택시장의 규제가 계속되면서 아파트로는 더 이상 시세차익 실현이 불가능해지자 투자자들이 수익형부동산으로 발길을 돌리는 추세다. 
수익형부동산은 연금처럼 높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해 노후를 대비하기도 좋다. 주택과 달리 대출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대출한도도 높아 주택보다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다. 게다가, 전매도 무제한 가능하기 때문에 환금성도 높아 투자자들을 유혹하기 충분하다.

이런 이유로, 주택시장에 집중됐던 유동자금이 수익형부동산에 흘러 들어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정책•금융•세제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금강주택이 지난 5월에 동탄테크노밸리에서 분양했던 ‘금강펜테리움 IX타워’ 1차분은 계약 시작 한 주 만에 모두 판매 됐다. 2차분도 약 한달 만에 새 주인을 모두 찾아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명역세권에서 디자인 지식산업센터 ‘GIDC 광명역’도 분양시작 한달 만에 모두 팔려나가는 등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처럼, 수익형부동산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분양에 돌입한 지식산업센터들도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   

▲희가로 프리미어 조감도
▲희가로 프리미어 조감도

신우산업개발이 하남 미사강변도시 U2단지 13-1블록에 짓는 지식산업센터 '희가로 프리미어'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며 업무시설(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함께 갖춰진다. 단지 주변에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9년 개통 예정)과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또, BRT환승센터가 들어서는 황산사거리도 가까워 대중교통을 통해 수도권 주요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미사강변도시에서도 노른자 땅에 위치한데다 1억원대 소액 투자상품으로 구성된 만큼 소액투자자들에게도 인기다. 이 단지는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만큼 단기간 완판이 기대된다. 최고 85%까지 자금대출(개인•법인사업자)이 가능하다. 

동광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에 짓는 지식산업센터 ‘동광 비즈타워 별내’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3층 연면적 8만9741㎡ 규모로 지어진다. 경춘선과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예정), 4호선 연장 진접선(예정) 등 3개의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8호선 별내역과 4호선 별내북부역은 각각 은 2022년과 2021년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 서구 가좌지구에선 지식산업센터 ‘GJ가좌타워’가 분양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2만3,184㎡ 규모다. 주안국가산업단지와 인천지방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등과 가까워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인천대로(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구간) 주안산단 진출입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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