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1829억원 규모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수주
한화건설, 1829억원 규모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2.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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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 제2공구 103 정거장 조감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 제2공구 103 정거장 조감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경기도에서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1829억원 규모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도봉산역부터 의정부 장암역을 거쳐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되는 7호선 전철 연장사업(총 3개공구) 중 2공구 공사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는 철도분야 대형 기술형 입찰로 관심을 모았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3개 대형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였다. 설계대 가격 비중이 65대 35였으며, 설계심의 점수에 7% 강제 차등을 적용하는 등 설계 기술력이 크게 작용한 심의로 철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도심지 통과구간 최신의 Modern-Rock TBM 공법(회전식 터널 굴진기를 활용한 굴착 공법)을 적용하고 화재나 비상상황 발생을 고려한 별도의 피난대피시설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혁신설계를 선보였다.

한화건설은 이번 수주로 경기도 의정부시 송사동~자금동 구간 광역철도 4.412km와 정거장 1개소, 환기구 3개소, 신호소 1개소 등의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됐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7호선 전철 연장사업)는 경기 북부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완공되면 서울 접근성을 비롯한 지역 교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건설 박용득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올해는 기술형 입찰, 민간제안사업 등 수익성 중심의 토목환경사업 수주에 집중할 것"이라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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