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교량·철도·건물 등 3700여곳 안전 점검 실시
노후 교량·철도·건물 등 3700여곳 안전 점검 실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2.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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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7개 진단반 국가안전 대진단 추진단 운영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교량, 터널, 철도, 댐, 항공, 주택 등 국토교통 시설물 3792여곳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도로와 철도, 항공 등 분야별 7개 진단반을 국가안전 대진단 추진단으로 구성했다.

5개 지방국토관리청과 한국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한국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6개 산하기관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팀을 꾸려 각 시설을 점검한다.

작년 12월 강릉선 KTX 탈선사고와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 균열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철도 전기·통신설비, 노후 건축물이 안전점검 대상으로 우선 선정됐다.

국토부는 국민의 생활에 밀접한 교량, 터널, 철도, 항공시설 등 노후 사회간접자본(SOC)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안전 대진단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전광판과 공항 여객터미널, 철도 전동차 내에 홍보영상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도 해양수산시설 2488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다.

올해 점검은 낚싯배, 항만, 어항 등 기존 점검대상뿐 아니라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전시시설과 어촌민박, 어촌체험 휴양마을 등 숙박시설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수부 김민종 해사안전국장은 "해양수산 분야 시설을 국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험요인을 사전에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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