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기술형입찰 낙찰자 선정 관심 집중
올해 신규 기술형입찰 낙찰자 선정 관심 집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2.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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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 2-4·3-1공구 조성공사 등 9건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올해 신규 기술형입찰에 대한 낙찰자 선정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부산 에코델타시티 2단계 4공구 조성공사 ▲부산 에코델타시티 3단계 1공구 조성공사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공사 ▲시화MTV 중1-117호선(서해안 우회도로) 건설공사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공사 1·2공구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사업 시설공사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공사 1·6공구 등의 신규 기술형입찰에 대한 낙찰자가 결정된다.

우선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15일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집행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2단계 4공구의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마감한 결과, 계룡건설과 극동건설이 각각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초 이 공사는 지난해 입찰공고를 거쳐 낙찰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지만 계룡건설 단 1곳이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이후 공사비가 다소 증액되면서 계룡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극동건설이 계룡건설 컨소시엄에서 빠져 대표사로 도전장을 내밀며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계룡건설은 52%의 지분으로 금호산업(15%), 한라(13%), 동성산업(10%), 협성종합건업(10%) 등과 한 팀을 이뤘다.

이에 대응하는 극동건설은 50%의 지분을 갖고선 남광토건(20%), 금광기업(10%), ㈜영동(10%), 네오산업개발(10%) 등과 손을 잡았다.

3단계 1공구 조성공사는 태영건설과 삼부토건의 자존심 대결로 전개될 전망이다.

오는 20일 PQ 마감을 앞두고 태영건설은 일찌감치 고려개발, 극동건설 등과 수주경쟁에 뛰어들 진용을 갖추고선 입찰을 준비하고 있고, 삼부토건은 현재 막바지에 다다른 공동수급체 구성 작업을 마무리한 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앞서 19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수요로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이 적용되는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공사의 경쟁구도가 나타날 전망이다.

현재 대보건설이 입찰참여를 위한 팀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경쟁상대였던 한진중공업을 공동도급 구성원으로 했다.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시설의 성격상 전시시설 실적을 갖춘 건설사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대보건설과 한진중공업이 한 팀을 꾸리면서 입찰참여업체 부족으로 유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조만간 발주를 앞둔 시화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공사,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1·2공구, 대산임해 해수담수화사업, 월곶~판교 1·6공구 등도 불꽃 튀는 수주전이 예고되고 있다.

이는 올해 대형공사가 많지 않아 올초부터 토목분야 기술형입찰을 중심으로 건설사 간 수주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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