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比 74% 증가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올해 1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이 전년 동월보다 15%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은 지난 1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은 5조7820억원으로 전년 동월 6조7620억원보다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12월 3조3220억원보다는 74% 정도 증가했다.
이번 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한 수치다.
원도급 수주액은 1조8470억원이었고, 하도급 수주액은 3조9830억원이다. 원도급 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7% 정도 늘어났고, 하도급 수주액은 같은 기간 21.8% 정도 줄었다.
한편, 올해 2월의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61.3으로 전월(39.9)보다 크게 개선됐다.
정부의 사회기반시설(SOC) 투자확대 계획과 올해 상반기 분양예정 물량 등으로 건설업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최근 예비타당성 면제와 생활SOC 예산증액 등의 정책변화로 업계의 분위기가 일부 개선됐다"면서 "다만 여전히 개별 기업마다 처한 상황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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