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내달 삼표기초소재 네비엔 경한 등 3사 합병
삼표그룹, 내달 삼표기초소재 네비엔 경한 등 3사 합병
  • 이보림 기자
  • 승인 2019.02.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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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삼표그룹이 경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사업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표그룹은 오는 3월까지 계열사인 삼표기초소재와 네비엔, 경한 등 3사를  합병한다.

삼표기초소재가 네비엔과 경한을 흡수 합병하며 합병 기업명은 ‘에스피 네비엔’이다. 업무 연속성과 각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된다.

이는 사업 성격이 비슷한 기업을 묶어 시너지를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삼표기초소재는 콘크리트·시멘트의 핵심 재료인 골재·슬래그·플라이애쉬 등 생산을, 네비엔과 경한은 철근의 주재료인 철스크랩(폐철) 가공을 각각 주력으로 삼는다.

삼표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6263억원 수준(2017년 기준)이었던 세 회사의 합산 매출액이 오는 2020년까지 1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표그룹 이오규  경영지원총괄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 수년간 어려운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건설 환경에 빠르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 또한 중복사업 통합, 인력 재배치, 부서별 역할·책임(R&R) 재정립 등 조직 개선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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