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억달러 대출 확보… 자금 조달 다변화
대우건설, 2억달러 대출 확보… 자금 조달 다변화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2.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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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에미리트(Emirates) NBD와 두바이에서 2억달러 규모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조인환 대우건설 재무관리본부장(왼쪽)과 조나단 모리스 에미리츠 NBD 기업금융본부장이 참석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대우건설의 올해 수주 목표액은 총 10조5600억원이며, 이중 해외 수주 목표액은 3조1725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최초 1억 달러 규모로 대주단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참여 의향을 보인 은행들이 많아 대출 규모를 2배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회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시킨 것은 물론, 국제금융시장에서 대우건설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출은 최초 1억달러 규모로 대주단을 모집했으나, 참여 의향을 보인 은행이 많아 2억달러로 규모가 확대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금 조달선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출을 통해 확보한 외화자금은 중동지역 수주 및 현장운영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모집 금액을 키우기 위해 기존 상업은행 트렌치(tranche)에 이슬람은행 트렌치를 추가한 듀얼 트렌치(dual tranche) 구조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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