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서나?’ 상반기 철도건설 시장 대거 시동
‘다시 일어서나?’ 상반기 철도건설 시장 대거 시동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2.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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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판교 복선전철 노반공사 등 신규 공사 물량 쏟아져
춘천~속초 철도, 환경영향평가 등 실제 턴키 발주 여부 불투명해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그동안 잔뜩 움츠렸던 철도 건설시장이 다시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공사 물량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노반건설공사가 앞장에 서고, 건축공사가 뒤를 떠받치는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여기에 국가철도망 조기 확충을 위한 신규 설계 물량이 올 상반기 중 대거 풀리면서 향후 기타공사 방식 등의 신규 철도 공사 물량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우선 철도공단은 이르면 오는 5월 턴키 방식의 월곶~판교 복선전철 노반건설공사 1공구(1295억원)와 6공구(2463억원)의 주인을 찾아 나선다.

앞서 발주한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1공구 및 월곶~판교 복선전철 8공구 건설공사와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9공구 건설공사는 서둘러 낙찰자를 선정하고선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월곶~판교 2개 공구가 신규 발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춘천~속초 철도 건설공사도 1개 공구가 올 연말까지 턴키 발주가 점쳐지고 있다. 철도공단은 춘천~속초 철도 턴키 1개 공구를 올해 발주 물량으로 제시했다.

다만, 춘천~속초 철도의 경우 환경영향평가 등 발목을 잡고 있는 요인이 한둘이 아닌 탓에 실제 턴키 발주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게 시장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어 철도공단은 올해 안에 건축공사 9개 사업을 17건으로 나눠 내놓는다.

올해 철도공단의 건축공사를 보면 ▲문산~임진강 전철화 임진강역 건축공사(1건) ▲이천~문경 철도건설 111역 외 11동 신축공사(3건) ▲도담~영천 복선전철 의성변전소 외 6동 신축공사(1건)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이와역사 외 2동 신축공사(1건) ▲포항~삼척 철도건설 후포역사 외 12동 신축공사(5건) ▲익산~대야 군장산단 대야역 외 4동 신축공사(1건) ▲동두천~연천 전철화 초성리역 외 4동 신축공사(3건)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해남역 외 5동 신축공사(1건) ▲서해선 복선전철 101역 외 7동 신축공사(1건) 등이다.

노반건설공사 설계는 4개 사업에 16건 규모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노반 기본설계가 5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3건, 춘천~속초 철도건설 노반 기본설계가 7건, 충청권광역철도 노반 기본·실시설계가 1건으로 각각 발주를 앞두고 있다.

건축 설계 발주 물량의 경우 ▲호남고속 2단계 무안공항역사 외 1동 기본설계(1건) ▲인천발KTX 송도역사 외 2개 역사 증축설계(1건) ▲진주~광양 전철화 하동변전소 외 5동 신축설계(3건) ▲도담~영천 복선전철 영주역 외 2개 역사 신축설계(2건) ▲장항선 복선전철 예산변전소 외 11동 신축설계(6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서창역사 외 2개 역사 기본설계(3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2역사 외 14개 역사 기본설계(15건) ▲이천~문경 전철화 312역사 외 2개 역사 실시설계(3건) ▲월곶~판교 복선전철 장곡역사 외 7개 역사 기본설계(8건) ▲충청권광역철도 도마역사 외 4개 역사 신축설계(5건) 등 10개 사업, 4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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