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다 수익률 높은 지방 오피스텔 관심 'UP'
서울보다 수익률 높은 지방 오피스텔 관심 'UP'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2.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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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지난해 오피스텔 연간 수익률이 지방 광역시가 서울 등 수도권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지방 오피스텔 연 수익률은 6.48%로 수도권 평균(5.22%)을 1.26%포인트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4.87%의 수익률을 기록해 지방과 격차가 더 컸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8.57%로 가장 높고, 대전(7.12%), 대구(6.54%), 울산(6.27%), 부산(6.26%)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방 수익률이 수도권보다 좋은 것은 월세 차이에 비해 매매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2735만원으로, 광주(6391만원)보다 3배 이상 비싸다.

대구도 8942만원으로 1개 호실당 가격이 1억원을 밑돈다. 울산(1억418), 대전(1억7623), 부산(1억3287)도 서울보다 1억원 가량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월세 편차는 매매가격 차이 만큼 크지 않아 지방 오피스텔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서울은 지난해 12월 월세가 77만2000원으로 광주(34만5000원)와 2배 차이다. 부산, 대구 등 타 지역도 40만원 중반이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이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2월 대보건설이 분양예정인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투시도.
▲2월 대보건설이 분양예정인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투시도.

 

2월 대보건설은 대구에서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5~58㎡, 총 502실 규모다.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1번 출구 앞에 들어선다. 지역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생활권에 속한 점도 특징이다. 도보 거리에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CGV, 롯데시네마, 교보문고 등이 위치하며, 동성로에 위치한 여러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오피스텔은 원룸형부터 투룸형까지 8개 타입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1인 가구를 겨냥해 실내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을 갖춘 풀퍼니시드(full-furnished) 설계도 도입된다. 더불어 원룸과 투룸형 일부 타입에는 복층 설계가 적용되며, 전실에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최첨단 시스템을 선보인다. 

3월 부산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수영구 민락동에 '이안 테라디움 광안' 오피스텔 분양한다. 전용 23~29㎡, 156가구다. 편의시설이 밀집한 광안리 해수욕장 앞에 위치하며,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상반기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를 내놓을 계획이다. 오피스텔은 108실로 계획되어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하다. 기아차 광주 제2공장이 인접해 배후수요도 있다.

울산에서는 남구 신정동에서는 두산건설이 남구 신정동에서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32~77㎡ 99실을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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