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1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1857건(신고 건수 기준)으로 2013년 1196건 이후 1월 거래량 기준 최저를 기록했다.
가을 성수기인 9월 1만2235건과 10월 1만117건 잠시 늘었으나 11월 3544건, 12월 2299건으로 다시 떨어졌다. 용산구는 지난해 1월 거래량이 1만21건으로 서울 25개구 중 가장 많았지만, 지난달에는 가장 적은 20건에 불과했다.
강남구는 690건에서 86건, 서초구는 519건에서 64건, 송파구는 825건에서 82건으로 각각 줄었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비교적 활발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만7618건으로 지난해 1월 1만4140건보다 24,6% 증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송파구 헬리오시티의 영향으로 송파구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월 1321건의 두배 수준인 2399건에 달했다. 강남구 1741건, 서초구 1226건, 노원구 1319건 등도 전·월세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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