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작년 4분기 실적 저조
철강업계, 작년 4분기 실적 저조
  • 안주희 기자
  • 승인 2019.01.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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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철강업계의 작년 4분기 경영실적이 저조한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둔화로 인한 철강재 수요 하락과 계절적 비수기, 부원료가격 급등 등의 악재가 겹친 여파다.

철강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주요 제강사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기보다 낮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 1위인 포스코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27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인 1조3080억 수준보다 380억원 낮은 수치다.

현대제철의 경우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인 3880억원을 조금 밑도는 3600억원 수준으로 예측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약 250% 증가했으나, 1500억원대 통상임금 소송패소 분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동국제강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도 전년과 비슷한 57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란 예상이다.

비관적 전망치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주된 수요산업 중 하나인 건설업만 놓고 보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철강재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꼽힌다.

건설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철근과 형강의 작년 국내 판매량은 한국철강협회의 잠정집계상 1091만t과 384만t으로 전년보다 각각 11.7%와 9.9%나 급감했다.

올해 국내 수요는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철근이 작년보다 4.5% 줄어든 1042만t가량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철근의 경우 올해 중국 내 내수가격 하락 전망에 따른 수입 증가로 인한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형강의 경우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산 형강 단가가 오르면서 양호한 흐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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