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 차원 SOC에 1.4兆 조기 투입
'재해예방' 차원 SOC에 1.4兆 조기 투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1.16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올 상반기 재해예방을 위해 SOC에 1조4000억여원이 조기 투입된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 재해예방사업비' 1조4231억원을 조기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조3133억원) 대비 1098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이번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은 '경제 살리기'와 '대규모 투자사업 조기 착공'이라는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기정비를 통해 여름철 태풍·호우로 반복적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나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 노후화로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 총 970개소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각계 전문가들은 재해예방사업과 피해액 감소의 상관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재해예방사업 투자확대와 조기추진의 타당성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이달부터 지자체와 함께 '조기 추진단'을 구성하고 2월 말까지 조기발주 90%, 우기 전 주요공정 조기완공 60% 달성을 목표로 사업관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안전관리자 교육, 안전대책 점검, 현장 컨설팅 실시 및 해빙기·장마철 안전사고대비 상시대응체계를 운영하여 사업장 인명피해 제로화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추진한다.

올해 재정 조기집행계획에 맞춰 해마다 상반기 60%이상 교부하던 자금을 1분기 내 100% 지자체에 교부하도록 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상 및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 지연으로 조기발주 및 주요공정 목표 미달성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설명회, 주간단위 사업장 점검 등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