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 3.1조원
지난해 12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 3.1조원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1.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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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比 45% 감소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지난해 12월 전문건설공사 수주금액이 전월보다 45%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은 지난해 12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이 3조1880억원 규모로 분석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치는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됐다.

지난해 12월 수주액은 전월(5791억원)의 55% 수준에 그쳤다. 이는 전년도 12월 수주액(2951억원)보다는 8% 정도 늘어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9060억원으로 전월의 60.8% 수준이며, 하도급공사 수주액은 2조2110억원으로 전월보다 49% 정도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원도급 수주액은 약 45% 정도 늘었고, 하도급공사 수주액은 5% 정도 줄었다.

이 같은 주된 이유로 종합건설업의 공사수주는 12월에 급격히 늘어나는 경우가 많고 통상 1월 이후로 전문건설공사의 수주 증가에 반영되고, 올해 예정분양물량이 적지 않고 추후 정부가 사회기반시설(SOC) 투자를 늘릴 가능성도 있어 수주 감소세가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편, 올해 1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39를 기록해 전월(52.4)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전년도로부터 이월된 미실행 분양물량과 SOC 투자증가 가능성 등의 변수 등을 감안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건설업황이 일부 개선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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