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 위례·중동 등 수도권 1만4000여가구 분양
새해 1월 위례·중동 등 수도권 1만4000여가구 분양
  • 안주희 기자
  • 승인 2019.01.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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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새해 수도권에서 약 12만가구가 분양 예정인 가운데 1월에만 1만4000여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쏟아질 예정이다. 

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월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1만4433가구(오피스텔 포함, 임대 제외)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월 분양했던 3525가구보다 4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특히 건설사별 1월 분양예정 물량과 12월 분양예정이던 위례 및 인천 검단신도시 등의 분양물량이 대거 1월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또 2월은 28일까지로 전체 일수가 짧은 데다 최대 명절인 설까지 겹쳐 더 연기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1월에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동대문구 청량리에서 총 1253가구가 예비청약자들을 맞이한다. 경기에서는 위례, 중동신도시 등에서 8846가구, 인천은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433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당초 이달 분양 일정을 예정했던 위례신도시 및 인천 검단신도시 등의 물량이 1월로 미뤄졌다"며 "새 청약제도가 시행되면서 예비청약자들은 지역별 청약 기준과 전매제한 기간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65층에 4개동, 총 1425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84~177㎡ 1253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에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한다. 최고 49층으로, 오피스텔 전용면적 19~84㎡ 1050실과 섹션 오피스 506실,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안양시 비산2동에선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비산시장 주변을 재건축해 아파트 1199가구 중 659가구(전용면적 59~105㎡)를 일반에 분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 감일지구에서 전용면적 74~84㎡ 815가구와 847가구 등 총 166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분양 아파트로 무주택 세대주이어야 청약할 수 있고,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 지역 우선 물량(30%)이 할당된다.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북위례' 총 1078가구(전용면적 92~102㎡)를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다.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중심 입지에 들어서며, 단지 바로 앞에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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