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호계 두산위브’ 29일(토) 13시부터 선착순 계약
'안양호계 두산위브’ 29일(토) 13시부터 선착순 계약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12.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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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새롭게 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원도심 혹은 신도시 조성 초기에 분양하는 단지들이 인기다.

이들 단지는 후속 단지들보다 분양가가 낮지만 향후 주거환경이 정비되고, 체계적으로 도시개발이 이루어짐에 따라 생활 인프라 및 주거 환경 개선으로 가격 상승 여력이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물론 초기 개발 단지인 만큼 입주 시 만족할 만한 주거환경 조성이 미처 다 끝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양시장에서는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 분양이 대거 예정되어 있는 경기도 과천시의 분양가 상승세가 뚜렷하다.

올 1월과 3월에 각각 분양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과 ‘과천 위버필드’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955만원대에 책정됐으나 5월에 분양한 ‘과천 센트레빌’의 경우 3.3㎡당 3,100만원의 평균 분양가를 기록했다.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받았던 이들 신규 분양단지는 모두 완판됐으나 분양시기에 따라 분양가는 큰 차이를 보였다.

강남권도 분양가가 계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월에 오픈한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687만원을 기록했다. 바로 한 달 전인 10월에 오픈한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이 3.3㎡당 평균 4,489만원에 분양됐음을 감안하면 한 달 사이에 200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는 3.3㎡당 평균 4,250만원이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밀집되어 있는 원도심이나 신도시 초기 분양단지들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되기 마련이다”라며 “후속 단지일수록 분양가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은데다 초기 단지의 경우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자연스럽게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고 설명했다.

29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는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구사거리지구를 재개발하는 단지다. 동안구가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진행된 첫 분양임에도 불구, 1순위에서 최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22개 전 타입이 모두 마감에 성공했다.

안양시청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에서 재개발이 추진 중인 구역은 총 8곳, 1만6079가구 규모로, 이 중 과반수인 5곳, 1만983가구가 호계동에 위치해 있다. △덕현지구 2761가구 △호원초등학교 주변지구 3850가구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2417가구 △호계온천주변지구 1100가구 △구사거리지구 855가구 등이다. 이외에도 호계동 내에는 아파트 총 2175가구가 재건축을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1만 가구가 넘는 규모의 재개발이 본격화되고 신 주거타운이 형성되면 호계동을 중심으로 동안구 일대가 몰라보게 달라질 전망이다. 노후화된 건물과 유흥주점 등의 시설이 정비사업을 통해 정리돼 향후 입주민들은 쾌적한 주변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난 5월 분양한 ‘평촌 어바인퍼스트’의 전용 84㎡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 포함 5억4,480만~6억2,140만원이었다. ‘안양호계 두산위브’의 경우, 전용 84㎡ 분양가가 역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서 5억9,350만원에서 6억5,150만원이었다.

반면, 지난 21일 문을 연 ‘비산자이아파크’의 전용 84㎡ 발코니 확장비 포함 분양가는 6억3,563만원~6억7,982만원 수준이다. 동안구 신규 아파트 단지 분양가가 6개월 사이에 1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안양호계 두산위브’ 분양 관계자는 “입지나 단지규모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동안구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많은 대표적인 지역이다”며 “’노후주택이 많고, 생활편의시설이 많은 동안구 특성상 실거주를 생각하는 수요자들이 많은데다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어 정당계약에도 많은 분들이 몰렸다”고 말했다.

안양시 호계동에서 두산건설이 분양을 진행 중인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호성초, 호원초, 호성중,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안양천,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등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은 물론 가족들과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또한, GTX-C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수혜단지로도 부각되고 있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이 30분대, 사당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금정역의 경우,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수원~금정~삼성~양주) 정거장으로 개통 시에는 삼성역까지 10분대면 도착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37.1㎞)도 호계사거리 일대에 조성될 계획인 만큼 향후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난 11일부터 시행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적용되지 않는 단지로 더욱 관심이 높다. 개정안은 분양권과 입주권 소유자도 주택을 보유했던 것으로 간주된다. 또 무주택 자녀가 부모와 동거하고 있어도 부모가 집을 보유하고 있으면 청약 가점 산정시 부양가족 점수를 부여하지 않는 등 청약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에 위치하며, 선착순 계약은 29일(토) 13시부터 이루어진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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