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양 러시'… 전국 1만5000여가구 분양
연말 '분양 러시'… 전국 1만5000여가구 분양
  • 안주희 기자
  • 승인 2018.12.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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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올 연말까지 1만5000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통상 비수기였던 연말 분양시장이 예년과 다른 형국이다.

1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분양을 앞둔 곳은 행복주택을 제외한 전국 16개 단지 1만5273가구다. 공공분양과 임대 물량을 제외하더라도 11개 단지 1만576가구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개 단지 2432가구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12월 3~4주께는 연말 분위기에 수요자 관심이 분산될 수 있어 분양을 피하는 경향이 강했다"면서 "반면 올해는 하반기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일정이 지체된 데다 내년 어떤 규제가 나올지 예상하기 어려워 사업성이 보장된 단지를 중심으로 연말에도 분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4개 단지, 2269가구가 연내 분양된다.

우선 대림산업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 재개발을 통해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39~109㎡ 총 82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1~109㎡ 40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경기권에서는 공공분양과 임대 등 8개 단지, 8259가구가 공급된다. GS건설은 경기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1블록에서 ‘위례포레자이(전용면적 95~131㎡ㆍ558가구)’를,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515-2번지 일원에 ‘비산자이아이파크(전용면적 39~102㎡ㆍ2637가구)’를 선보인다. 

인천에선 한신공영이 인천 검단신도시 AB6블록 일대에 ‘검단신도시 한신더휴’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84㎡ 936가구 규모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과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 등을 통해 도심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유치원, 초ㆍ중ㆍ고교의 부지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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