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부 '청약불패' 이어간다
수도권 서부 '청약불패' 이어간다
  • 안주희 기자
  • 승인 2018.12.12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안양, 부천 등서 내년 초까지 총 4358가구 분양

(건설타임즈) 안주희 기자= 인천과 안양, 부천 등 수도권 서부 일대 아파트 분양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올 초까지만 해도 하남과 다산신도시 등 수도권 동부의 분양시장을 선도하고 있었지만, 최근 인천, 안양 등 수도권 서부 일대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이 청약은 물론 단기간에 계약이 완료되면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분양한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SK 리더스뷰(2378가구)'와 미추홀구 '주안역 동부센트레빌(1458가구)'이 최근 예비당첨자와 선착순 계약에서 모두 완판(완전판매)됐다.

앞서 호반산업이 분양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1168가구)'도 단기간에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안양에서는 지난 7월 소곡지구를 재개발 한 '안양씨엘포레자이(1384가구)'와 앞서 5월 호원초 주변지구 재개발 일반물량이었던 '평촌 어바인 퍼스트'도 4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계약이 완료됐다.

특히 '평촌 어바인 퍼스트' 전용면적 84㎡ 분양권에는 1억2000만~1억3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달 분양한 '안양호계 두산위브(290가구)'도 평균 3.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달 청약접수를 한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831가구)' 평균 31.77대 1의 경쟁률 기록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7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중동(999가구)'는 18.86대 1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인천, 안양, 부천 등 수도권 서부 일대는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 동부에 비해 비교적 분양가가 높지 않고 무엇보다 그 동안 새 아파트 분양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분양예정인 '비산자이아이파크 투시도'.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분양예정인 '비산자이아이파크 투시도'.

 

연말, 연초 분양도 잇따른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안양 동안구 비산1동 515-2 일대 임곡3지구 재개발로 '비산자이아이파크'를 이달 선보인다.

이 단지는 총 2637가구로, 전용면적 39~102㎡ 10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99% 이상이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이며, 이 가운데 1~2인가구 및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49㎡ 이하 소형아파트도 496가구나 된다.

인천에서는 우미건설이 이달에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다.

한신공영은 검단신도시 AB6블록에서 '인천 검단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으로 전용면적 74~84㎡ 936가구다. 단지 앞에는 계양천과 근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도보거리에 초·중·고 및 유치원(예정)이 위치했다.

쌍용건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 2-2구역을 재개발하는 ‘인천 부평 쌍용예가’를 이달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19㎡ 총 811가구 규모로 짓는 이 단지는 42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내년 1월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898 일대에 ‘비산2 푸르지오 래미안(가칭)’ 1199가구 중 66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