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추진 대표사무소 개소
LH,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추진 대표사무소 개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8.12.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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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미얀마 양곤에 있는 ‘삐가든(Pyay Garden) 오피스타워’ 에서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본격 추진을 위한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미얀마 경협 산단은 아세안(ASEAN) 지역에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산업단지다. 미얀마 최대 경제 도시로 꼽히는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 지점인 야웅니핀에 224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미얀마 정부가 정부소유 토지를 제공하고, 한국 정부의 원조자금(EDCF)으로 전기, 상수, 진입도로를 설치하게 된다.

미얀마는 인도, 중국, 태국 등의 거대 신흥국과 인접한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 국가와 비교해 값싼 노동력으로 노동집약 산업에 유리하여 향후 아세안의 생산거점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LH는 미얀마 건설부와 한-미얀마 경협 산단 추진을 위해 미얀마 투자위원회(MIC)에 투자제안서를 제출했다. 투자제안서 승인 후 현지합작법인(JV)을 설립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 후 산단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LH  박상우 사장은 “한-미얀마 경협 산단은 해외수출 시장을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에게 양질의 부지 제공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얀마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에 한국형 산단, 스마트시티를 수출해 신남방 정책의 포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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