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베이징 기후환경 공동포럼 개최
서울- 베이징 기후환경 공동포럼 개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8.11.2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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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위한 대기 질 공동연구단 발족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서울시와 베이징시는 베이징 국제호텔에서 '서울-베이징 기후환경 공동포럼'을 개최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기 질(質) 공동연구단을 발족했다.

공동연구단은 대기질 변화 추세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비산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기술 연구개발 등을 함께 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대기 질 악화 원인 규명을 위한 서울-베이징 대기 질 미세먼지 상세분석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발생원 평가 및 저감 대책을 함께 연구한다. 연구 결과는 내년 하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 서울과 베이징의 기후환경 관련 우수정책을 공유했다. 서울시는 원전 1기 설비 용량에 해당하는 전기를 태양광으로 생산하는 '태양의 도시, 서울'과 2022년까지 서울 시내 전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50% 감축, 재활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프리 도시, 서울' 등 정책을 소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한 지역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환경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베이징시와 서울시가 함께 머리를 맞댄다면 동북아시아의 맑고 깨끗한 하늘은 결코 먼 미래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라며 "서울과 베이징이 '호흡공동체'로서 공동으로 대기오염 저감기술을 연구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양빈(楊斌) 베이징시 환경담당 부시장은 "서울의 대기질이 베이징보다 훨씬 좋고 서울의 많은 경험을 베이징이 본받을 만하다"면서 "좋은 경험과 방법을 공유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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