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멸종위기 묘목 매년 생산, 자생지 복원
한라산 멸종위기 묘목 매년 생산, 자생지 복원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8.11.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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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한라산에 자생하는 멸종위기 식물 묘목을 매년 수만 그루씩 생산해 자생지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수목원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해발 700m 높이의 어승생악 인근 기존 양묘장에 추가로 양묘 시험포와 양묘 생산용 비닐하우스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한라수목원은 이처럼 한라산 희귀·특산식물 보전을 위한 거점기지가 마련됨에 따라 매년 2만∼3만 그루의 구상나무, 산철쭉, 털진달래, 시로미, 눈향나무 등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5∼6년 후부터 고사목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한라수목원은 또 내년에 서식지 외 보전을 위한 암석원 형태의 야외 적응 시험포 500㎡를 조성해 한라산에 자생하는 초본·습지식물을 증식하고, 시험적으로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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